이젠 시체 부검까지! 못하는 게 뭘까 웬즈데이는
옛 예배당에서 마주쳤던 노숙자의 시체를 부검하려는 웬즈데이. 이를 위해 씽을 먼저 부검실에 보내서 감시카메라에 껌을 붙이고 셔터를 올리게 한다. 웬즈데이는 부검을 하기 전 노숙자의 시체를 살펴보고, 씽은 복사실에서 피해자들 자료를 복사하려던 차에 누군가가 와서 급히 몸을 숨기게 된다. 부검실에 온 사람은 다름 아닌 부검의와 보안관 갤핀. 그들은 최근 벌어진 살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시체로 발견된 노숙자의 왼발에는 발가락 두 개가 잘린 상태였고, 갤핀은 부검의에게 그 사실에 대해 언론에 함구할 것을 요청하고는 부검실을 떠난다. 혼자 부검실에 남은 부검의는 문이 살짝 열린 냉장고를 발견하고는 그 안에서 웬즈데이를 발견한다. 하지만 놀랍도록 시체 흉내를 낸 웬즈데이를 의심하지 못하고는 도로 집어놓고 밖으로 나간다. 위기를 넘기 웬즈데이를 꺼내주려는 씽. 하지만 웬즈데이는 편안함을 더 느끼고 싶으니 5분만 더!라고 말하고 씽은 그런 그녀를 다시 넣어준다. 와우…
기숙사 방에 그동안 모은 자료들을 잔뜩 게시해 둔 웬즈데이. 그런 그녀의 공간을 보고 놀라는 이니드에게 그동안 당했던 피해자들은 하나 같이 신체 부위가 잘려나갔음을 이야기해 주지만 그 끔찍한 사실을 들은 이니드는 기절을 하고 만다. 이것마저도 두 사람은 너무 다르군.
무도회에 가게 된 웬즈데이
제이비어의 목에서 긁힌 상처를 발견하고는 그를 의심하는 웬즈데이. 단서를 찾기 위해 제이비어의 아지트에 몰래 잠입하고 그곳에서 자신이 봤던 괴물이 그려진 그림들을 보게 된다. 확실한 증거를 하나 획득했다고 생각한 웬즈데이는 그곳을 빠져나가려다가 제이비어와 마주치고, 왜 이곳에 있냐고 추궁하는 제이비어에게 무도회에 함께 가자고 요청한다.
그렇게 무도회에 가게 된 웬즈데이는 그 사실을 듣고 기뻐하는 이니드와 함께 제리코의 의상실로 향한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은 드레스 취향도 너무나 달랐고, 그 의상실로 바로 들어간 이니드와 달리 웬즈데이는 씽이 가리킨 곳에서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 가게에서 자신을 상담하는 킨벗 박사가 나온 것을 보고는 돌아서버린다.
그렇게 발길을 돌린 웬즈데이는 갤핀 보안관을 찾아가서 제이비어의 아지트에서 몰래 가져 나온 괴물 그림을 보여준다. 웬즈데이의 정보 공유에 시큰둥하던 갤핀은 웬즈데이가 나가려고 할 때 용의자에 대한 증거를 가져오면 정보 공유 요청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한다.
한편, 카페에 앉아 있던 이니드는 평범이 루카스와의 대화 끝에 그와 무도회를 가기로 한다. 웬즈데이는 길을 걷다가 타일러와 마주치고 무도회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미 제이비어와 가기로 했다는 웬즈데이의 말에 타일러는 실망하며, 웬즈데이가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말한다. 저런…
학교로 돌아와 유진과 수집한 증거를 살펴보던 웬즈데이는 증거 하나를 보고 아는 장소라 말하는 유진과 함께 그곳을 찾아간다. 그 동굴에서 야생동물의 뼈와 함께 발톱이 떨어져 있었고, 웬즈데이는 그것을 챙긴다.
그다음 날엔 괴물이라 의심하는 제이비어의 DNA 증거를 수집하고자 제이비어의 아지트에 몰래 잠입하지만, 제이비어에게 들키게 된다. 제이비어는 자신을 괴물로 의심하는 웬즈데이에게 목의 상처에 대해 설명하고, 웬즈데이의 무도회 동행 제안이 진심이 아님을 깨닫고 화를 내며 그녀를 쫓아낸다.
화가 난 제이비어를 뒤로하고 바로 갤핀 보안관에게 찾아가 아까 수집한 제이비어의 피가 묻은 수건을 그에게 넘긴다.
그 유명한 춤이 등장하는 까마귀 무도회
함께 무도회에 가기로 한 제이비어와 틀어져 무도회 대신 유진과 함께 동굴에 가기로 한 웬즈데이. 하지만 유진 대신 타일러가 초대장을 들고 그녀 앞에 등장한다. 알고 보니 웬즈데이인 척하고는 초대장을 타일러에게 보낸 씽. 웬즈데이가 눈 여겨보던 검은 드레스도 준비해 놓다니 씽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해맑게 웃으며 온 타일러를 모른 척할 수 없어서 함께 무도회에 가게 된다. 무도회에 가는 웬즈데이를 보고 실망한 유진은 혼자 동굴에 가겠다고 하지만 웬즈데이는 다음 날에 같이 가자 하고는 무도회장으로 간다. 하지만 유진은 포기하지 않았지. 혼자 동굴로 향한다. 안돼!!!!
무도회 댄스 타임에서 굉장한 춤을 추는 웬즈데이. 무도회 안 왔음 어쩔 뻔했어..
한편 혼자 숨어서 동굴을 감시하던 유진의 앞에 차 한 대가 멈춰 서고, 차에서 내린 한 사람이 동굴 안으로 불붙은 폭탄을 던진다. 이윽고 손전등 불빛이 유진을 비추고 유진은 놀라서 도망을 친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핏빛 무도회
무도회가 끝을 향해 달리는 때 갑자기 천장에서 쏟아지는 핏물. 사실 물감이었지만 춤추던 사람들은 놀라서 혼비백산 도망을 가고, 그 아수라장 속에서 웬즈데이는 괴물의 습격을 받는 유진의 모습을 환영으로 보게 된다. 이니드는 이 무도회 사건이 자신의 파트너인 루커스가 친구들과 함께 벌인 일임을 깨닫고 좌절한다. 미안해하는 루커스와 달리 반성의 기색이 없는 두 친구. 오히려 이니드를 놀리기까지 한다. 그때 에이잭스가 등장해서 루커스 일당들을 쫓아내고는 이니드를 위로한다. 그렇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에이잭스에게 사실 너와 오고 싶었지만 저번에 바람 맞힌 에이잭스에게 화가 나서 말하지 않았노라 이야기하는 이니드. 사실 에이잭스는 그날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 없었는데, 샤워를 하다가 거울을 봐버려서 자신의 뱀 머리카락을 보고 돌이 되었던 것. 그게 창피해서 말하지 못했다는 에이잭스의 말에 오해가 풀리고 그 둘은 연인이 된다. 1일부터 키스라니 허허 좋을 때구먼.
한편, 도망친 유진은 나무 뒤에 숨어 있다가 자신을 좇는 괴물의 소리를 듣고 다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넘어지면서 쓰고 있던 안경이 벗겨진다. 환영을 본 웬즈데이는 숲 속에서 유진을 찾기 시작하고, 어디선가 들린 유진의 목소리를 향해 달려간다. 겨우 안경을 찾아 쓴 유진이 주변을 살피던 순간 괴물이 달려들면서 웬즈데이 4화의 내용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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